|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시즌 첫 등판부터 어깨가 무겁다.
이용찬은 시즌을 마치면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2007년 두산 입단 후 13년 만의 결실. 하지만 지난해 개인 성적이나 FA 시장에 몰아친 한파 등을 고려할 때 마냥 웃을 순 없는 처지다. 때문에 비시즌 개인 훈련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
첫 상대인 KT는 지난해 여러모로 운이 따르지 않았던 상대. 이용찬은 KT전에 두 차례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1패만을 안았다. 5월 31일엔 7이닝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패없이 물러났고, 7월 18일 경기에선 6⅓이닝을 던졌으나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3년차 우완 투수 김민(21)을 앞세워 첫 연승에 도전한다. 2018년 4승(2패), 지난해 6승(12패)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김 민은 지난해 두산전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강력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제 기량을 얼마나 펼쳐 보일 지가 관건이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