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두산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김태형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10/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전에서 승리를 거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KT전에서 13대12로 이겼다. 8일 KT전에서 3대12로 패했던 두산은 이날 김재환의 만루포,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석점포로 10-3까지 앞서가다 9회초 동점 허용에 이어 10회초 강현우에게 적시타까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10회말 오재일의 동점포에 이어 11회말 상대 실책으로 끝내기 득점을 하면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