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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2009년 이후 11년만에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회초 선두 5번 송광민의 2루타와 6번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초에는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2,3루서 하주석의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경기후 한 감독은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고, "송광민과 김태균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하주석도 건강하게 복귀해서 팀이 기대하던 역할을 해냈다. 이용규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고 팀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베테랑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 감독은 "올해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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