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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멘트]한화 한용덕 감독 "하주석 건강하게 돌아와 기대한 역할 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16:57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개막전이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2, 3루 한화 하주석의 2타점 안타 때 홈인한 주자들을 한용덕 감독이 맞이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05/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2009년 이후 11년만에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서 서폴드의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봉 역투에 김태균의 결승타 등으로 3대0의 승리를 거뒀다. 2009년 4월 4일 인천에서 SK를 상대로 8대2의 승리를 거둔 이후 11년만의 개막전 승리.

개막전 승리의 히어로는 서폴드였다. 서폴드는 9회까지 SK 타선을 단 2안타 1볼넷으로 막으며 외국인 투수 최초의 개막전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타선에선 베테랑들이 서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개막전이라 베테랑 위주의 타선을 짠 한용덕 감독의 기대가 맞아 떨어졌다.

2회초 선두 5번 송광민의 2루타와 6번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초에는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2,3루서 하주석의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경기후 한 감독은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고, "송광민과 김태균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하주석도 건강하게 복귀해서 팀이 기대하던 역할을 해냈다. 이용규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고 팀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베테랑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 감독은 "올해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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