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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사상 첫 무관중 개막전서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서 서폴드의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봉 역투에 김태균의 결승타 등로 3대0의 승리를 거뒀다.
11년만에 다시 인천에서 개막전 승리를 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개막전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서폴드였다. 서폴드는 9회까지 SK 타선을 단 2안타 1볼넷으로 막았다. 7회말 최 정에게 볼넷, 제이미 로맥에게 안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9회말 2사후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최 정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개막전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 148㎞의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손쉽게 SK 타자들을 잡아냈다.
타선에선 베테랑들이 서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개막전임을 감안해 경험이 있는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을 짰다. 한 감독은 "개막전이라 아무래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고 이는 실제 경기에서 딱 들어맞았다.
2회초 선두 5번 송광민의 2루타와 6번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초에는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2,3루서 하주석의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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