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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평소 지병이 있던 부친의 병세가 깊어짐에 따라, 샘슨은 특별 휴가를 받아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잠시 돌아간다.
허문회 감독은 "야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많이 신경 쓰일 것이다. 부담없이 다녀왔으면 좋겠다. 다녀와서 잘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휴가를 마치고 다음달 귀국할 예정인 샘슨은 정부의 검역 강화 시책에 따라 귀국일로부터 14일간 부산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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