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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는 대체 언제쯤 개막할 수 있을까. 대략적인 개막 시기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슈퍼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개막 시기와 방식에 대해 제안을 했다.
보라스는 또 "최근 MLB가 애리조나, 플로리다 혹은 텍사스에 30개 구단이 모여 개막을 하는 쪽으로 의견을 나눴지만, 나의 고향이기도 한 캘리포니아가 가장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캘리포니아에는 시설 좋은 구장들이 많고, 모든 것이 5~6시간 이내 거리다. 또 미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들이 모여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고객이기도 한 '스타 플레이어' 브라이스 하퍼, 맥스 슈어저, 호세 알투베 같은 선수들이 이런 계획에 동참할 뜻이 있음을 강조했다.
문제는 자신의 고객들 뿐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의 동의도 있어야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사실이다. 클레이튼 커쇼나 마이크 트라웃 같은 MLB 간판 스타들은 한 장소에 모여서 훈련과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극렬한 반대 의사를 드러내왔다. 보라스의 의견 역시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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