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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가 국내 첫 교류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브룩스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KBO 구단간 연습경기(교류전)에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1회 초 테이블 세터 김지찬과 박해민은 각각 2루수 땅볼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구자욱에게 유격수 쪽 깊숙한 안타를 허용한 뒤 살라디노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상황에 몰렸다. 다행히 김동엽을 2루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2회에는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선두 김헌곤을 149km의 빠른 공으로 첫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이성규와 강민호를 나란히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에도 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브룩스는 1-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1사 이후 살라디노에게 가운데 펜스를 맞추는 3루타를 얻어맞은 뒤 후속 김동엽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헌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브룩스는 5회부터 하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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