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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건강한 류현진은 에이스다. 다만 그런 시즌이 거의 없다(rarely)."
특히 류현진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띈다.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과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등을 영입해 붕괴됐던 선발 로테이션을 재건했다'면서도 '류현진은 건강하다면 에이스다. 하지만 그런 일이 거의 없다(an ace, if healthy which he rarely)'라고 꼬집었다.
토론토의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서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셰트, 캐번 비지오, 로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유망주가 많다. 위대한 2019년을 보냈던 켄 자일스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평했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6위, 김광현이 입단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3위,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ML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의 성적을 거둔 뒤 4년 8000만 달러(약 969억원)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하지만 CBS스포츠는 류현진에 대해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보다 낮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같은 4등급으로 분류했다. 야후스포츠 판타지리그 역시 류현진을 전체 131위(투수 타자 포함) 선수로 평가했다.
MLB닷컴의 평은 현지 매체들의 평가가 왜 기대보다 낮은지를 보여준다. 결국 류현진의 '건강'이 관건인 셈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참여중인 류현진은 23일 실전 피칭에 돌입했다. 오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ML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020시즌을 향한 최종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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