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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커룸에 김광현의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각) 취재를 온 한국 기자들이 라커룸에서 자리가 어디냐고 묻자 "한번 찾아보세요"라고 했다. 자리를 찾은 기자는 그 옆자리들을 보고 조금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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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양쪽엔 주로 투수들이 많다. 김광현의 바로 왼쪽 자리 주인인 세실은 12일 함께 캐치볼을 했었다. 그 옆으로 오스틴 곰버(27) 다니엘 폰스 데레온(28)이 있고, 포수 앤드류 니즈너(25)와 외야수 오스틴 딘(27)이 있다.
김광현의 오른쪽엔 웨인라이트가 있고, 그 옆에 잭 플래허티(25)와 다코다 허드슨(26)이 있고, 그 옆에 김광현과 5선발 경쟁을 펼치게 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가 앉았다.
좌우로 투수들이 많아 김광현이 궁금한게 있을 때 질문하기 좋다. 특히 팀내 투수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웨인라이트와 김광현보다 두살 많은 베테랑 세실이 있어 경험많은 그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김광현의 자리 배치로 볼 때 구단이 확실히 그의 위치를 인정해줬다고 볼 수 있는 상황.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의 라커룸에서도 김광현의 입지가 탄탄할지 시범경기를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주피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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