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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 캠프에 개혁의 바람이 분다. 개혁의 정도를 따지자면 '급진적 개혁'이다.
롯데는 굉장히 빠르게,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지난해 꼴찌를 했고, 시즌 내내 여러 일들이 있었다.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보였고, 이런 분위기가 시즌 끝까지 유지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맞이하면서 큰 변화들이 있었다. 구단 수뇌부가 모두 교체됐고, 허문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전히 바뀌었다. 스포츠사이언스팀을 신설했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급격한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샌가 선수들도 조금씩 변화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꼴찌를 했던 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결단이다. 모든 것을 바꿔야 산다. 그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롯데의 2020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애들레이드(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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