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KIA 타이거즈의 불펜 뎁스는 강해졌다.
시즌 초반 하준영 고영창 전상현이 필승조로 버티다 고영창의 구위가 떨어지면서 하준영-전상현-박준표이 필승조로 꾸준하게 가동됐다. 선발투수가 6이닝까지 소화해준다는 가정 하에 하준영과 전상현이 7~8이닝까지 막아주고 마무리 문경찬이 세이브를 올리는 시나리오가 최상이다. 전상현은 15홀드로 신인왕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무엇보다 4~5선발 대체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4~5선발이 제 역할을 해줘야 되겠지만, 이곳이 불안해지면 '더블 필승조'를 투입해 시즌을 운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시즌에도 김기훈 홍건희 차명진 임기영 강이건 등 다수의 4~5선발이 무너졌을 때 이준영 이민우 등 롱릴리프가 투입돼 버텨냈다. 올 시즌에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더블 필승조'가 구축될 경우 4~5선발 구멍은 충분히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