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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으로 마운드 보강한 토론토, 타선은 마르테로?

한만성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03:35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을 영입하며 탄력을 받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리빌딩 작업에 속도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

올겨울 블루제이스가 영입한 선수는 4년 8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 외에도 투수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šœ, 그리고 내야수 트래비스 쇼가 있다. 그동안 우선 선발투수진 보강에 집중한 블루제이스는 스프링캠프를 약 한달 앞둔 현재 불펜진과 타선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중 가장 오랜 기간 블루제이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바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스탈링 마테(31)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2019 시즌이 종료된 직후 트레이드를 통한 마테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달 초까지는 현지 일간지 '토론토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이를 실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말 류현진을 영입한 블루제이스는 최근 들어 트레이드로 마테를 품을 만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미국 TV 'CBS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담 마이크 액시사, RJ 앤더슨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블루제이스는 올겨울 복수의 구단과 접촉해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와중에 블루제이스는 마르테를 영입할 팀 후보군에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를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올겨울 마르테 영입을 시도할 만한 팀으로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블루제이스를 꼽았다.

블루제이스는 현재 로스터 구성대로라면 다음 시즌 랜달 그리척(28), 앤서니 알포드(25),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7)가 외야진을 책임질 전망이다. 그러나 그리척과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으며 알포드는 지난 시즌 단 16경기에 출전한 기대주에 불과하다.

반면 마르테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매 시즌 2할대 후반, 혹은 3할대 타율을 기록했으며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경력을 자랑하는 스타 외야수다. 최근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임팩트를 줄 만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있다(extremely open)"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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