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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이 KIA를 떠났다.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생각지도 못한 이별에 KIA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안치홍은 KIA에서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나서 타율 3할,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의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팬들을 가슴 뛰게 했던 호랑이 안치홍의 11년 전 모습을 소환했다. KIA팬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그 때처럼 '새 직장' 롯데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한편, 안치홍은 롯데와 계약기간 2년 최대 26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년 계약 종료 후 추가로 2년 31억원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트-바이아웃 조항이 추가됐다. 안치홍은 계약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KIA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 방황하던 마음을 잡아준 롯데 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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