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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행선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다. 9일(한국시각)부터 13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성 단장에게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낯선 무대가 아니다.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 시절부터 매년 거쳐 온 행사다. 원터미팅은 단순한 현안 논의-선수 이동의 자리를 넘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좋은 공부의 장이 됐다. 롯데 단장 자리로 옮긴 뒤에도 매년 이어온 이런 학습 기회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키기 위한 R&D팀 신설, 최신 장비 도입, 메이저리그 출신 코티네이터 초빙 등 다양한 시도 속에 팀 발전을 위한 장기적 프로세스를 정립하겠다는 스스로의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윈터미팅을 통해 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추세에 비춰 롯데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전력 구성-발전 방안을 찾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레일리와의 재계약 만을 남겨두고 있는 외국인 선수 조합에서도 미래 활용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찾는 작업도 병행할 전망이다. 컵스 시절 함께 일했던 관계자 및 타 팀 스카우트 등 그동안 구축했던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관련 작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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