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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에이전트사와 손을 잡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김재환은 구단과의 논의를 통해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을 지었다. 포스팅 공시 절차에 따라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재환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며, 메이저리그 구단은 포스팅이 고지되는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간 김재환과의 자유로운 계약 협상이 가능하게 된다.
CAA Sports는 2016년도부터 KBO리그 내 정상급 타자이자 두산의 4번 타자로서 활약한 김재환에 대해 높은 관심이 있었으며, 힘있고 간결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김재환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MLB 도전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CAA Sports의 야구팀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본인들이 수집한 김재환의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토대로 메이저리그 구단에 보낼 김재환의 자료에 대한 준비를 마쳤고, 포스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CAA 측은 작년 MLB 윈터 미팅 이후 스포티즌 측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김재환과의 계약을 추진하였으며, 미국 현지에서 스포티즌과 함께 진행한 수 차례의 미팅을 통해 스포티즌과의 공동대리 파트너 십 및 김재환과의 선수대리인계약을 마무리했다. 두 에이전트사는 진행되는 모든 포스팅 과정을 상호 협력하여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CAA Sports에서 한국 스포츠 선수를 대리하는 것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김재환이 처음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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