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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일본 도쿄돔이 한일전 관중으로 가득 찼다.
도쿄돔은 일본 야구의 성지라 불리는 곳으로 약 4만6000명의 대규모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날 한일전은 15일에 인터넷 예매로 3만8000석이 팔렸고, 당일에는 현장 예매로 남은 좌석이 모두 팔렸다.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입석이라도 구해 야구장 안으로 들어오려 애썼다.
일본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사실 상 주최 측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한국과 일본은 16일에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17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2015년에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일본은 4년 전 한국에게 4강전에서 패해 안방에서 결승행을 내준 경험이 있다. '설욕'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의 일전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16일 선발투수로 이승호(키움 히어로즈)를 내세웠다. 17일 결승전에는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등판한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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