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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틀 앞둔 한일전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16일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이 열리기 때문. 일본 취재진들은 일찍부터 더그아웃 취재 장소에 자리를 잡았다. 대회 공식 방송사인 TBS와 아사히TV 기자들도 몰렸다. 일본 대표팀의 공식 훈련은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찌감치 취재에 나선 것.
타격 훈련을 마친 김재환도 일본 TV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야구를 항상 보기 때문에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어제 선발로 나온 이마나가 쇼타도 알고 있다"면서 "팀이 이기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 외에는 없다. 어느 팀이든 우승을 목표로 하고, 한국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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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은 한국 선수들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는 듯 했다. 대표팀 막내 강백호도 잘 알고 있었다. "강백호가 슈퍼스타냐"는 질문도 했다. 강백호는 일본의 관심에 대해 얘기하자 "아마 고등학교 때부터 기요미야 고타로(니혼햄 파이터스)와 비교를 많이 해서 나를 아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내가 더 잘했다"면서 자신감도 드러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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