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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 및 육성 시스템을 갖춘 팀이 성적도 좋기 마련이다. 이를 관리하는 감독의 역할도 과소평가되지 않는 추세다.
발델리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잡은 신인 사령탑으로 101승61패를 마크하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팀을 지구 정상에 올려놓았다. 정규시즌 승수는 지난해 78승에서 23승 향상됐다. 신인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뽑힌 것은 역대 8번째다. MLB.com은 '발델리 감독은 새로운 휴식 및 부상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매일 분석적인 기법으로 경기 전략을 마련하며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면서 '미네소타는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5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인 307개의 팀 홈런을 터뜨린 강타선도 구축했다. 신임 감독이 데뷔 시즌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네소타에서 올해의 감독을 배출한 것은 1991년 톰 켈리 감독, 2010년 론 가든하이러 감독, 2017년 폴 몰리터 감독에 이어 발델리 감독이 4번째다.
게다가 세인트루이스는 30개팀 가운데 팀타율과 장타율서 20위 밖이었고, 조던 힉스와 알렉스 레이예스의 부상으로 불펜 운영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91승71승을 올리며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실트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사령탑으로는 1985년 화이트 허조그, 2002년 토니 라루사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감독이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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