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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프리미어12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한국과 개최국 일본이 12일 나란히 패했다. 한국은 대만에 0대7로 참패했고, 일본은 미국에 3대4로 패했다. 예선라운드에서 1승씩을 안고 올라온 한국과 일본은 슈퍼라운드 종합 2승1패가 됐고, 멕시코는 약진을 거듭하며 3승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미국과 대만은 1승2패다. 호주는 3패. 호주를 제외하고는 5팀에게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일본 매체들은 일제히 미국전 패배에 우려를 드러냈다. 일본 '더 페이지'는 13일 '미국은 일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왔다. 과감한 시프트 전개 등은 분석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힘든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또 '13일 강자로 떠오른 멕시코에 패한다면 3위로 추락해 결승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다. 국제대회는 독특한 리듬, 변칙스타일의 투수도 많다. 변수가 상존한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이번대회의 주 흐름인 투고타저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타선이 좀더 분발해야 한다. 타선에 변화를 주겠다. 멤버는 바꿀 수 없다. 타격 컨디션이 좋다 나쁘다를 말할 때가 아니다. 컨디션을 점검해 이 타선으로 어떻게 득점라인을 만들어갈 것인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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