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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 좌완 불펜 투수 구창모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NC 이동욱 감독은 2일 가진 2010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 기자회견에서 구창모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 감독은 "구창모를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허리 피로 골절 소견을 받았다. 4주간 안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포스트시즌 합류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도 오전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구창모는 NC 투수 중 LG전에서 가장 강했던 투수다. 2경기 11이닝을 던져 1자책(3실점)에 그치며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평균자책점은 0.82. 좌완 투수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였던 LG 타선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구창모의 이탈로 인해 NC는 가장 확실한 좌완 불펜 요원 없이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김영규, 강윤구, 임정호 등 많은 좌완 투수들이 있다. LG에 좌타자가 많다. 상황에 따라 기존 불펜 요원들과 함께 적절하게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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