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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상승 흐름을 제대로 탔다. 어느덧 3연승. 1위 SK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두산은 3회에 타선이 폭발했다. 0-0 동점이던 3회말 류지혁과 이유찬의 연속 안타와 연속 도루 성공으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 정수빈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 김재환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오재일의 1루수 방면 땅볼때 3루주자 최주환이 득점을 올렸고, 박세혁의 땅볼 타구때 KIA의 수비 실책 2개가 겹치면서 주자 2명이 더 득점했다. 두산은 3회에만 5점을 뽑았다.
선발 투수 유희관이 단 1점으로 막아낸 후 8회 2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원준이 박찬호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8회를 마쳤다. 함덕주는 9회에 등판해 터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미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희관은 7⅔이닝동안 5안타 5탈삼진 무4사구 1실점 호투하며 KBO리그 역대 4번째 7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베어스 프랜차이즈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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