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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구위는 좋았다. 너무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소사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엔 구속이 150km 이상 나오지 않았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구속도 나오고 공도 괜찮았다"며 걱정을 잠재웠다.
이어 "어제는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2회에 홈런을 맞은 것이 컸다. 이후에 무너졌다. 오랜만의 등판인만큼 힘이 많이 들어갔고, 자존심이 걸려있기 때문에 직구로 정면 승부 위주로 하다가 그런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면서 "제구가 조금 아쉬웠을 뿐"이라고 두둔했다.
소사를 불펜으로 활용하거나 특별한 변화를 줄 계획은 없다. 염 감독은 "소사는 불펜 경험이 거의 없어서 중간으로 활용한다고 해도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다. 다음 등판부터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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