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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이성열 청소년(U-18) 대표팀 감독은 극적인 한-일전 승리에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6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WBSC U-18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5대4로 이겼다. 호주(0대1패), 캐나다(8대5승)와의 예선 라운드 전적(1승1패)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5일 대만전에서 2대7로 패했으나, 일본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기사회생 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실낱같은 결승행 희망을 살렸다. 7일 미국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호주와 맞붙는 일본(이상 2승2패)이 승리를 거두면 미국, 일본과의 종합전적은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면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 감독은 "미국전에선 이강준이 선발로 나선다. 투수들은 대기되어 있다. 내일 그 선수들이 잘 막주고 결승에 오른다면 다른 투수들이 잘 막아줄 것"이라며 "내일 (미국에) 이기면 결승에 올라 대만에게 설욕할 수 있다.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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