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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한달이 넘도록 승수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투구수는 80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50㎞를 찍었다. 볼넷 2개와 탈삼진 6개를 각각 기록했다.
1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선두 이천웅은 122㎞ 커브, 오지환은 133㎞ 포크볼, 이형종은 148㎞ 직구로 각각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회에는 2사후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고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강남을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0-0이던 3회말 집중 3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1사후 이천웅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장시환은 오지환에게 145㎞ 직구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다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이형종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아 0-2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4회에는 1사후 김민성에게 솔로홈런으로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풀카운트에서 144㎞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던지다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장시환은 5회 선두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장시환은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에 몰린 뒤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박진형이 김용의에게 중전적시타,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장시환의 실점은 5개로 늘었다.
평균자책점은 5.08에서 5.21로 나빠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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