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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좀 더 나은 결과가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헤일리는 19경기 5승8패, 평균자책점 5.75에 그쳤다. 스프링캠프-시범경기 때만 해도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전에서의 모습은 달랐다. 21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05였던 맥과이어는 4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노히트노런(9이닝 1볼넷 13탈삼진) 대기록을 썼지만, 이후 15차례 등판에서 3승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하고자 노력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투구를 펼칠 때 결과(승리)도 얻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블리는 1m93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프로 인생을 시작했고,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경기(선발 20경기) 120이닝 4승10패, 평균자책점 4.80.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선 통산 70경기(선발 53경기) 339이닝 27승14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였다. 삼성은 '최고 150㎞, 평균 145~147㎞의 직구를 던지는 정통파 투수로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 팀이 최대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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