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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복덩이 터커 "팬 응원 기운으로 좋은 모습 이어가겠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22:54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 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터커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터커의 결승타와 불펜 호투를 묶어 한화에 5대2 승리를 거뒀다. KIA는 2연승과 함께 시즌 45승1무58패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가 패하면서 단독 7위가 됐다. 한화는 39승66패를 기록했다. 9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터커는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 그러나 6회말 1사 후 유격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터커는 상대 폭투를 틈 타 2루를 노렸으나, 아웃됐다. 아쉬움을 결정적인 한 방으로 달랬다. 터커는 2-2로 맞선 8회말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치홍과 김주찬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터커는 경기 후 "경기 초반 타점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이후부터 모든 상황에서 더욱 집중하려고 했다. 그 결과 결승타를 기록했다.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응원의 기운으로 남은 시즌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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