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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제 리스크를 안더라도 장타를 노려보겠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8월부터 장타 생산을 예고했다.
이날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터커는 상대 선발 문승원의 6구 146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115m. 결국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KIA는 6대2로 승리했다.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터커는 지난 30일 SK전에서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특히 7월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3할을 넘긴 타율은 3할2푼3리까지 향상됐다. 타격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나 경기가 끝난 뒤 터커는 "후반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팀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홈런을 치게 돼 기쁘다. 매 경기 첫 타석이 가장 어려운데 내가 치고 싶은 하나의 공을 노리고 들어가고 있다. 원하는 공을 치기 위해 집중하면서 공을 잘 보게 된 것 같고 그런 과정에서 많은 출루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리그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타격감도 좋아지고 있다. 첫 1~2주 동안은 출루를 위해 노력했고 이후에는 정타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는 어느 정도 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더라도 장타를 노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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