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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의 '매직'이 계속된다. 창단 이후 최고의 전반기를 첫 잠실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2015년 1군 진입 이후 첫 잠실 3연전 스윕이다. 그동안 KT는 두산 혹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잠실 원정에서 스윕을 달성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역사를 새로 썼다. 동시에 올 시즌 두번째 두산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5월 21~23일 수원 홈 3연전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두산 3연전을 모두 이겼고, 이번이 두번째다.
동시에 올 시즌 두산 상대 8승4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게 됐다. KT는 창단 이후 줄곧 두산을 상대로 약했다. 2015년 3승13패, 2016년 3승13패, 2017년 5승11패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7승9패로 승수가 늘었지만 여전히 열세였다.
올해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강철 신임 감독 체제로 야심차게 새 시즌을 시작한 KT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도 지금의 집중력을 이어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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