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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다익손, 롯데 유니폼 입은 뒤 최소이닝 소화…KIA전 4⅓이닝 3실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7-17 20:02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외국인 투수 브룩 다익손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다익손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6월 13일 LG 트윈스전부터 롯데 선발 마운드에 선 다익손은 앞선 5차례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한 것이 최소였다. 그러나 이날 4⅓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1사 이후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터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 상황에 몰렸고 후속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회 한 점을 더 내줬다. 선두 이인행을 포일로 출루시킨 뒤 후속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 2루 상황에선 박찬호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해 1사 1, 3루 실점 상황에 몰렸다. 이어 김주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3회에도 안타는 한 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추가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터커에게 우전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최형우의 우익수 플라이 때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4회 첫 삼자범퇴로 처리한 다익손은 5회 또 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1사 이후 김선빈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터커에게도 중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에서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다행히 진명호가 최형우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1사 만루 상황에서 안치홍을 병살타로 유도해 다익손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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