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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아웃] '송구 실책' 최 항, 최경모와 1군 말소… 안상현-최준우 등록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7-12 16:55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무사 1,2루 두산 정수빈의 타구를 잡아 2루 악송구를 범한 SK 2루수 최항이 아쉬워하고 있다. 최항은 곧바로 최경모와 교체됐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05/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내야수 엔트리를 조정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최 항과 최경모를 1군에서 말소하고, 그 자리에 안상현과 최준우를 콜업했다.

내야수 최 항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문제는 수비였다. 중요한 순간 실책이 나오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6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의 2루수 오른쪽 깊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그러나 급한 송구가 1루를 벗어났다. 내야안타였다. 우전 안타로 빠지는 타구를 최 항이 잡았기 때문. 하지만 불안한 자세에서 송구가 빗나갔다.

염경엽 SK 감독은 "빠지는 타구를 잡느라 송구가 빠졌다. 그래도 최 항의 잘못은 아니다. 아직 1루수에서 전향해서 2년 정도 된 선수다. 기술적으로 훈련이 덜 돼있을 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재조정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선 빠졌다. 12일 키움전에선 1군에 올라온 최준우가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준우는 2018년 신인으로 올 시즌 1군 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7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일 말소된 후 40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함께 콜업된 안상현은 38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78타수 18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말소된 후 15일 만의 엔트리 복귀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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