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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대4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또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3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도 6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연승을 이어주며 오늘도 잘 던졌다. 팀이 어렵고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린드블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타선이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다. 잘 관리해서 선수들이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고, 남은 전반기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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