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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복귀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3회말 1사 후에는 김혜성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하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다. 계속된 위기에선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3-6-1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중심 타선을 맞아선 샌즈를 투수 땅볼, 박병호를 삼진,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박동원에게 볼넷, 임병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이지영을 6-4-3 병살타로 막았다. 한숨 돌린 박세웅은 김혜성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는 첫 타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샌즈를 우익수 뜬공, 박병호를 삼진,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세웅은 6이닝 동안 82구를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주 두 번째 등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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