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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1호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5위 지키기에 나섰다.
이에 즉시전력 외야수를 수혈했다. 이명기는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1홈런, 21타점, 37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 검증된 카드다. 지난 2017년 타율 3할3푼2리로 맹타를 휘두르며, KIA의 우승을 이끌었다. 꾸준히 3할을 칠 수 있는 타자다. 나성범이 빠지면서 화력이 떨어진 NC 타선에 필요한 자원. NC는 "경험이 많고 컨택트와 주루가 좋은 왼손 외야수이다. 나성범 선수의 시즌 중 부상으로 빠진 NC의 공수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A는 반대급부로 이우성을 받았다. 이우성은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8리,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족한 우타 자원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우성은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잠재력이 풍부하다. KIA는 미래 가능성을 택했다. KIA는 "이우성은 병역 문제를 해결한 젊은 외야수 자원이다. 잠재력과 미래 가치가 높은 중장거리형 타자로, 팀 타선에 힘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NC는 최근 외국인 선수 교체, 트레이드 등으로 반등을 노린다. 에디 버틀러 대신 크리스천 프리드릭을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대신해 외야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영입했다. 큰 힘이 될 수 있는 전력들이다. 여기에 이명기가 가세하면서 더 나은 '베스트9'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NC의 전반기 막판 '올인 전략'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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