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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1년 만에 선발로 나선 LG 트윈스 신정락이 초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오늘 투구수는 90개에서 100개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5회까지 막아주면 좋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정락이 1군 선발 등판한 것은 지난해 6월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69일 만이다. 그러나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1회초 선두 고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신정락은 1사후 최 정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제이미 로맥을 117㎞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1로 앞선 3회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이며 잇달아 4사구를 허용했다. 선두 한동민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진루시킨 신정락은 최 정의 팔꿈치를 맞힌데 이어 로맥에게도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이어 정의윤을 상대하다 폭투를 범해 1실점했고, 정의윤에게 우전적시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이 됐다.
이때 LG는 신정락을 임찬규로 교체했다. 무사 1,3루서 등판한 임찬규가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으면서 1점을 더 내줘 신정락의 실점은 4개가 됐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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