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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이어 만난 상위권 팀들에 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LG 트윈스와의 연속 '에이스 매치업'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첫 상대는 1점대(1.94)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던 윌슨. 김광현과 윌슨은 100% 컨디션이 아닌 듯 했다. 예상보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윌슨이 물 오른 SK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회초 이재원이 역전 투런포를 날렸고, 5회 4득점으로 윌슨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10안타를 허용했으나, 3실점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최 정은 7회와 9회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투타에서 힘이 느껴졌다. 예상과 달리 SK가 8대3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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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1강'인 이유를 증명한 2연전이었다. SK는 선발 투수들이 착실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타선이 살아났다. 2경기에서 7득점-8득점으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투타 박자가 맞아가면서 더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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