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대4로 이겼다. SK는 5연승으로 시즌 53승1무25패를 기록했다. 2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LG는 4연패로 43승1무34패가 됐다.
LG가 먼저 앞서갔다. 1회말 1사 후 정주현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형종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김현수의 볼넷과 토미 조셉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채은성이 볼넷을 얻었고, 오지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리드했다.
SK도 빠르게 반격했다. 2회초 정의윤의 안타, 이재원의 사구, 김강민이 안타를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나주환이 유격수 병살타를 쳐 1-3. 2사 3루에선 김성현이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차로 추격했다. 3회초 1사 후에는 최 정이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날렸다. 제이미 로맥이 중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에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LG 선발 켈리가 한동민과 최 정에게 연속 사구를 허용했다. 로맥이 좌전 적시타를 쳐 4-3 리드를 잡았다. 1사 후에는 이재원이 볼넷을 얻었다. 만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 폭투로 2루를 밟았다. 한동민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LG는 7회말 2사 후 정주현의 볼넷과 이형종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2사 1,3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쳐 4-7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