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비의 도움이 컸다."
차명진은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뒤 체력관리를 위해 말소된 바 있다.
출발은 깔끔했다. 선두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정주현 이형종 김현수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우익수 최원준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삼자범퇴 처리한 차명진은 4회에도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차명진은 6회부터 하준영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이날 총 84개의 공을 뿌린 차명진은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LG 타자들을 공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차명진은 "이날도 수비의 도움이 컸다. 덕분에 믿을 수 있었다. 등판 때마다 야수들이 점수를 잘 뽑아줘서 고맙다. 초반 투구수가 늘어나며 좋지 않았지만 (포수 신) 범수와 수비를 믿고 승부하자고 했다. 투구수가 적어 더 던지고 싶었지만 관리차원에서 휴식을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