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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과연 KBO리그에 9시즌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등장하게 될까.
린드블럼과 윌슨은 지난해에도 평균자책점 1, 2위였다. 린드블럼이 2.88, 윌슨이 3.07. 평균자책점을 1점 이상 낮춘 올 시즌엔 공인구 변화 효과를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 지난해 전-후반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던 산체스는 KBO리그 2년차에 접어든 올 시즌 안정감을 찾으면서 SK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1일까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93에 불과하다. 윌슨은 1.00, 산체스는 1.06이다. 경기당 이닝 소화수는 세 선수 모두 6이닝 이상이지만, 제구력의 척도인 삼진-볼넷 비율(KK/BB)에선 린드블럼이 6.00으로 윌슨(3.63)과 산체스(3.94)를 압도하고 있다. 경기당 득점 지원 역시 린드블럼이 3.75점인 반면, 윌슨(3.08)과 산체스(2.36)는 리그 평균(3.2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점 지원 속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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