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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 윤강민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아쉬운 결과에 그쳤다.
윤강민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79개. 2013년 특별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지 7시즌 만에 1군 첫 선발 등판한 윤강민은 4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급격한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윤강민은 3회 선두 타자 문규현에 좌전 안타, 김준태를 사구로 출루시켰고, 신본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민병헌,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잇달아 삼진을 뽑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4회엔 1사후 이대호, 전준우에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채태인을 1루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5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윤강민은 1사후 김준태를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데 이어 신본기의 3루수 땅볼을 노진혁이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다. 민병헌까지 볼넷 출루시키며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윤강민은 아수아헤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한데 이어, 손아섭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며 2실점 했다. 결국 NC 벤치가 움직였고, 윤강민은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 등판한 강현식은 첫 타자 이대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윤강민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전준우를 2루수 뜬공,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까지 내주진 않았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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