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와 팀 타선의 응집력을 살려 KIA를 2대0으로 꺾었다.
경기가 끝난 뒤 호잉은 "잘하려는 마음보다는 공을 최대한 멀리 치자는 마음이었다.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감독님께서 득녀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셨는데 감독님의 마음이 전해져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
장민재는 비 시즌 기간 다듬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KIA 타선을 잠재웠다. 릴리스 포인트(투구시 공을 놓는 위치)를 앞으로 끌어당겨 포크볼의 떨어지는 위치를 타자 앞으로 이동시켰다. 직구처럼 날아가다 홈 베이스 앞에서 살짝 떨어지는 포크볼 앞에 KIA 타자들은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장민재는 직구(52개) 다음으로 많은 39개의 포크볼을 던지며 팀 반등을 이끌었다.
장민재는 "긴 이닝을 실점 없이 던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구력에 신경 쓰며 던졌다. 좋은 결과에 뿌듯하다. 포크볼에 대한 전력분석이 됐을 것이란 생각에 초반에는 포크볼을 자제하고 경기중반부터 포크볼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소득은 '육성선수' 출신 김인환의 발견이다. 지난 24일 1군에 콜업된 김인환은 이날 득점권 타격이 부진한 김태균을 대신해 선발출전, 2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한 감독은 "김인환도 수비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