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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교체 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KIA 타이거즈가 2년 만에 7연승을 질주했다.
윌랜드는 6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으로 틀어막는 효과적인 투구로 시즌 4승(2패)에 성공했다. KT 선발 김 민은 초반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5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8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KIA는 1회말 선두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도루, 박찬호의 적시타와 도루, 안치홍의 우측 2루타, 최형우의 좌전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3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후 이창진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우전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5-0으로 달아났다. 승부는 사실상 초반에 갈린 셈이다.
경기 후 박흥식 대행은 "선수들 모두 주루, 타격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줬다. 윌랜드도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 주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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