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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대구,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장 강민호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5번-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투타 조화에 힘입어 한화에 9대3으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이 된 강민호는 경기 후 응원 단상에 올랐다. 수훈 선수로 선정됐기 때문. 올 시즌 첫 응원 단상 인터뷰였다. 강민호는 "그동안 못했기 때문에 단상에 못 올라갔다"면서 "첫 타석에 체인지업에 당하면서 3루수 땅볼을 쳤다. 두 번째 타석에선 체인지업이 승부로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실투가 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사실 두 번째 홈런도 홈런이 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호는 "너무 안 좋은 위치에 있다. 개인적으로는 안 아프고 하루하루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걸 행복하게 생각하면서 야구하고 있다. 아직 두 달밖에 안 했다.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은 또 잊어버리고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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