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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카드의 기적'은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2년차 투수 최하늘(20)이 첫 선발 등판에서 쓴맛을 봤다. 최하늘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3안타(1홈런) 2볼넷 5실점에 그쳤다. 1회말 제리 샌즈에게 좌중월 만루포를 얻어 맞으며 4실점했고, 2회 연속 출루를 허용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키움에게 1대13으로 대패했다.
롯데는 19일 키움전(선발 투수 제이크 톰슨)을 마친 뒤 선발 로테이션 개편을 앞두고 있다. 톰슨에 이어 등판이 예정됐던 장시환이 16일 1군에서 말소됐다.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장시환의 자리를 메울 투수가 나서고, 22~23일 각각 김원중-레일리가 차례로 등판하는 일정이다. 24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최하늘 카드를 활용했던 선발진의 한 자리가 다시 돌아온다. 키움전에서 무너진 최하늘 대신 다른 투수 활용이 좀 더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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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실타래도 하나씩 풀어가다보면 탄력이 붙는다. 총체적 난국인 롯데지만, 대안 찾기를 주저해선 안될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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