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개막7경기 역대신기록 LG 윌슨 4월 MVP 선정, 기자단-팬투표 1위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08 10:21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9 KBO 리그의 주말 3연전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윌슨이 투구 전 힘차게 점프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03/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9 KBO 리그의 주말 3연전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윌슨이 2회말 1사 만루 두산 허경민을 병살로 처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03/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4월 MVP에 LG 윌슨이 선정됐다.

윌슨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50.86점을 획득해 23.42점을 얻은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KBO 4월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29표 중 13표)와 팬 투표(36,784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윌슨은 4월 월간 투수상에 이어 MVP까지 차지하게 됐다.

윌슨은 개막전인 3월 23일 광주 KIA전부터 4월 27일 대구 삼성전까지 총 7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4월까지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을 투구해 해당 기간 총 47⅔이닝으로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자책점은 단 3점만 내주며 0.57의 평균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윌슨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7년 OB 계형철이 기록한 평균자책점(1.09 - 41⅓이닝, 5자책)을 깬 해당 기준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신기록이다.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4월 MVP에 선정된 된 윌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질 예정이며, 시상은 5월 10일(금) 잠실에서 열릴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월간 투수상 시상과 함께 진행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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