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형 악재, 나성범 진단 결과 십자인대 파열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22:31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9 KBO리그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2루 NC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타임을 외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9.04.07/

NC 다이노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NC 외야수 나성범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회말 3루에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였다. 결국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나성범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6으로 뒤진 2회말 2사 후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박석민의 타석에선 폭투 때 3루 진루를 시도했다. 3루에서 슬라이딩을 했고, 이 굥 오른발이 베이스에 걸린 채 무릎이 꺾였다. 느린 화면 상으로 봐도 심각한 부상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결국 병원으로 후송됐다.

NC 관계자는 "삼성창원병원에서 1차 검진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으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오늘 밤 입원한 후 2차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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