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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칭찬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8이닝 1실점의 눈부신 피칭을 한 류현진(LA 다저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8이닝을 소화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LA 지역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2013년 이후 가장 긴 이닝을 던졌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8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이 이번이 세번째다.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고,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8이닝 2실점을 했었다. 이후엔 8회를 끝까지 마친 적은 없었던 류현진이 6년만에 다시 8이닝을 소화한 것은 현지에서 보기에도 특이점이었다.
류현진이 잘던지긴 하지만 6,7이닝 정도만 소화하는 투수로 인식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8이닝 피칭은 류현진이 건강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회부터 나온 2개의 안타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병살타로 빠르게 지워졌다"면서 류현진의 피칭을 칭찬했다.
MLB닷컴은 경기 후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승부에서는 이겼다"고 했고,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타자들이 류현진의 뛰어난 피칭을 낭비했다"며 야수들을 나무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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