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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다.
양의지가 두산과 만나는 것은 이적 이후 처음이다. 양의지는 계약 이후 미국에서 NC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두산은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1,2차 캠프 일정을 치렀다. 시범경기에서도 두산과 NC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었다.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NC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투수 이형범 역시 친정팀과의 첫 만남이다.
누구보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만남이다. 두산 선수들은 양의지의 이적 소식을 듣고 한동안 "믿기지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낯설어했다. 그만큼 가깝게 지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양의지를 지켜본 김태형 감독도 양의지가 팀을 떠난 후 축하를 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은 못내 감추지 못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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