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6이닝 1실점 쾌투. 첫 승 보인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4-03 20:40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4.03/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위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영하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 투구수는 84개.

지난 3월 2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3실점을 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던 이영하는 이번엔 3-1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의 조건을 갖춘 뒤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매이닝 주자를 냈지만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초 1사후 2번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이영하는 3번 강백호를 1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쉽게 출발했다. 2회초에도 1사후 5번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끝냈고, 3회초엔 8번 오태곤과 9번 김민혁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1번 박경수를 2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낸 뒤 2번 유한준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4회에도 4번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별 위기 없이 잘 넘긴 이영하에게 5회초가 아쉬웠다. 선두 7번 장성우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8번 오태곤을 3루수앞 병살타로 잘 막아내며 쉽게 끝내는가 했지만 9번 김민혁에게 볼넷에 도루를 허용했고, 1번 박경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선두 3번 강백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1사후엔 5번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6번 황재균을 좌익수 플라이로 잘 처리한 이영하는 상대 주루 미스로 기분좋게 6회를 끝냈다. 7번 장성우 타석 때 초구 원바운드 볼이 포수 박세혁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면서 상황이 벌어졌다. 공이 뒤로 빠진 것을 본 2루주자 강백호가 3루로 뛰자 1루주자 윤석민도 2루로 달렸다. 그런데 공이 백스톱까지 구른게 아니라 뒤로 조금만 굴렀기에 박세혁이 곧바로 공을 잡았고 주자 2명은 모두 꼼짝없이 걸리는 상황이 됐다. 박세혁은 1루로 던져 1루주자 윤석민을 협살 대상자로 선택. 공을 잡은 1루수 오재일은 2루로 던져 윤석민을 태그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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