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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빨리 맞은게 나을지도 모른다."
손동현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1회말 모창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데뷔 두 경기 만에 맛본 프로 인생 첫 패배. 지난 24일 인천 SK 와이번즈전에서 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홈런에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손동현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마운드에 올렸다"며 "어쩌면 빨리 (홈런을) 맞은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잠깐 만났을 때 '괜찮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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