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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28)가 확실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터너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동안
산뜻한 출발이었다. 1회 초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1번 노수광과 2번 김강민을 각각 1루수와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3번 한동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 초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시킨 터너는 3회 초에도 괴력투를 펼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 항을 아쉽게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 노수광을 곧바로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터너는 2사 1루 상황에서 와일드 피치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낸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후속 나주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터너는 5회에도 김성현 강승호 최 항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특급 외인의 면모를 뽐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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